XXXG-01SR 건담 샌드록(Gundam Sandrock)은 사막 전장 최적화를 목표로 설계된 중근접 전투형 MS다.
상징 무장 히트 쇼텔(Heat Shotel)과 방패+크로스 크러셔 전법, 그리고 냉각·방진 특화 프레임을 갖추어 난전에서 아군을 보호하는 ‘수호형 운용’에 특화됐다. 조종사는 카트르 라버바 위너(Quatre Raberba Winner).
히트 쇼텔과 ‘크로스 크러셔’ 운용 개념
히트 쇼텔은 건담 샌드록의 상징 무장이다. 양손 운용 시 곡선 궤적으로 상대의 방패·장갑의 약점을 베어내며, 고열 코팅이 절단 성능을 높인다.
방패와 결합해 상대를 압착 파괴하는 전법이 크로스 크러셔(Cross Crusher)다. 이는 단순 방어구를 ‘구속·제압 도구’로 확장한 운용으로, 난전에서 아군을 보호하면서 최소 파괴로 전투를 종결하는 샌드록의 철학을 보여준다.
근접전의 핵심은 ‘베기’보다 제압과 해체이며, 이 기체의 설계 의도와도 정확히 일치한다.
사막 전용 프레임 — 냉각·방진·열내구 설계
샌드록의 프레임은 고온·모래·먼지 환경 대응에 최적화됐다. 대형 라디에이터, 흡·배기 통로의 다중 방진 필터, 관절부 실링을 강화해 장시간 작전 중 출력 저하와 오작동을 억제한다.
장갑은 열팽창을 고려한 복합 소재로 구성되어 열지연·열분산 성능을 확보했고, 히트 쇼텔 운용 시 발생하는 열 영향으로부터 손·팔 구동계를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보조 화기는 서브 머신건 및 헤드 벌컨으로, 근접 돌입 전 제압 사격과 다수 표적 견제에 쓰인다.
카트르 라버바 위너 — 인도주의와 지휘의 철학
카트르 라버바 위너는 동료의 생존을 최우선에 두는 조종 철학으로 유명하다. 샌드록은 그 철학을 반영해, 적의 전력을 무력화하면서도 불필요한 파괴를 줄이는 운용에 특화됐다.
그는 전황을 통합 관리하는 지휘·지원의 허브로 행동하며, 샌드록은 접근 제압·방패 돌파·아군 보호의 루틴을 반복함으로써 부대를 안정화한다.
결과적으로 샌드록은 ‘승리’보다 구조와 보호에 초점을 둔 드문 근접형 설계의 모범 사례가 되었다.
총평 — 사막의 방패, 수호 전술의 결정체
XXXG-01SR 건담 샌드록은 히트 쇼텔과 방패의 공방 일체, 사막 대응 프레임의 지속 운용성, 카트르의 인도주의가 합쳐진 독자적 해답이다.
이 기체가 남긴 메시지는 분명하다. “힘의 목적이 보호라면, 전술은 더 정교해져야 한다.”
“승리는 끝이 아니다. 지켜냈다는 사실이 곧 결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