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XG-01S2 건담 알트론 (Gundam Altron)은 건담 셴롱의 후속기로, 근접전에 특화된 쌍룡형 기체다.
우페이(Chang Wufei)가 조종하며, 더블 드래곤 팬처와 트윈 빔 트라이던트를 중심으로 강력한 제압 전투를 전개한다. 공격과 정의의 균형, 그리고 자신만의 ‘전장의 윤리’를 체현한 기체다.
더블 드래곤 팬처 — 두 용의 팔로 적을 꿰뚫다
건담 알트론의 상징은 양팔에 장착된 더블 드래곤 팬처(Double Dragon Fang)다. 용두 형상의 집게팔이 사출되어 적을 붙잡거나 관통하며, 열선 코팅과 집속 빔 에지를 활용해 장갑을 녹여 파괴한다.
팬처는 단순한 무기가 아니라, 의지의 확장체다. 파일럿의 뉴럴 패턴을 실시간 추적해 미세 각도 조정이 가능하며, 전장 상황에 따라 공격 또는 포획 모드로 자동 전환된다. 이 무기를 통해 우페이는 정의를 ‘물리적 행동’으로 표현한다.
공격 그 자체가 심판이며, 그의 정의는 냉철했다.
트윈 빔 트라이던트 — 근접 전투의 균형 철학
알트론은 주 무장으로 트윈 빔 트라이던트(Twin Beam Trident)를 운용한다. 세 갈래의 빔이 발생해 전방 넓은 범위를 커버하며, 단독 또는 팬처 사출과 연계해 복합 격투를 완성한다.
이 무장은 우페이의 전투 철학인 “공격과 자제의 균형”을 상징한다. 불필요한 살상은 피하면서도, 정의의 집행엔 망설임이 없다. 빔 출력은 세 단계로 조절되며, 적의 위협도에 따라 즉시 전환된다.
기술과 신념이 한 점에서 만나는 ‘균형형 무장’의 정점이라 할 수 있다.
우페이 — 정의를 집행하는 고독한 전사
우페이(Chang Wufei)는 자신을 ‘정의의 집행자’로 정의했다. 그는 동료보다 규율과 원칙을 우선하며, 개인의 신념에 따라 전장을 판단한다. 알트론은 그의 의식 구조를 반영한 기체로, 전투 데이터에 따라 무력 출력을 스스로 조정한다.
우페이의 냉정함은 감정의 결핍이 아닌, **책임 있는 정의의 표현**이었다. 그는 자신의 선택이 항상 옳지 않음을 인식하면서도, 행동을 멈추지 않는다.
그래서 알트론은 기계 이상으로, 한 전사의 의지와 도덕이 융합된 결과물이다.
총평 — 두 용이 상징한 정의의 균형
XXXG-01S2 건담 알트론은 공격과 방어, 열정과 이성의 균형을 완성한 기체다. 그 쌍룡의 팔은 폭력의 도구가 아닌, **정의를 행동으로 증명하는 수단**이었다.
전장을 정의의 법정으로 바꾼 우페이의 철학은 오늘날까지도 “전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정의는 말로 증명되지 않는다. 행동으로 증명될 때, 그것이 참된 정의다.”

